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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영남권 하천정비 3502억 투입

등록 2017.01.17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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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영남권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에 대한 정비사업 총 3502억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황강, 남강, 밀양강 등 경남권 16개 하천정비사업 지구와 감천, 형산강, 내성천 등 경북권 12개 하천정비사업 지구를 포함해 28건의 국가하천정비사업에 총 152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준공 대상인 밀양 남기지구, 합천 쌍책지구, 울산 태화지구 등 5건의 사업은 일반적인 하천 정비는 물론 생태하천과 자전거길 조성도 함께 추진해 지역주민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관광 자원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5건의 사업은 밀양 남기지구(생태하천 21만1351㎡, 자전거길 2.19㎞), 용평1지구(생태하천 5만4000㎡, 자전거길 1만24㎞), 합천 쌍책지구(생태하천 53만5972㎡, 자전거길 8044㎞), 율곡지구(생태하천 85만9945㎡, 자전거길 1만4596㎞), 울산 태화지구(생태하천 3032㎡) 등이다.

 한편 부산시 등 영남권 광역지자체의 지방하천정비사업 132건에는 총 1982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별 국비지원내역은 ▲ 부산시 114억원(10건) ▲ 대구시 144억원(13건) ▲ 울산시 66억원(7건) ▲ 경북도 865억원(59건) ▲ 경남도 740억원(40건) ▲ 기타 53억원(3건)이다.

 부산국토청은 제방정비 완료율이 낮아 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에 대해서는 국가하천 수준까지 치수안전성을 확보토록 하고 하천환경도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주빈 부산국토청장은 "올해 영남권 하천정비사업 추진에 있어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재정의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도 효과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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