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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작년 중국 대외투자 44% 급증한 1700억$...12월은 39% 격감

등록 2017.01.17 12: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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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16년 대외 직접투자액은 전년 대비 44.1% 급증한 1701억 달러(약 201조1943억원)를 기록했다고 관영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중 중국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액이 1072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다만 작년 12월 중국 대외 직접투자액(금융 제외)은 전년 동월보다 39.4% 격감한 84억1000만 달러에 그쳤다고 상무부가 밝혔다.

 이는 11월의 157억 달러에서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2016년 월별로도 제일 적었다.

 중국 정부는 근래 들어 위안화 약세를 배경으로 해외로 자금유출이 확대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위안화는 작년 달러에 대해 6.6% 떨어져 지난 8년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12월 외화보유액도 3조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규모까지 감소해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상무부는 12월 대외 직접투자액이 대폭 줄어든 이유에 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13일 2016년 해외 대중 직접투자액이 2015년에 비해 4.1% 증가한 8132억2000만 위안(140조1260억원)에 달했다고 공표했다.

 지난해 12월 해외 대중 직접투자액도 전년 동월보다 5.7% 늘어난 814억2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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