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새누리당 대전시당 탈당 러시…남충희·김신호 바른정당행

등록 2017.01.17 14:35: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남충희(왼쪽에서 세번째) 새누리당 대전시당 창조경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신호(〃두번째) 전 대전시교육감이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17.01.17.  joemedia@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남충희(왼쪽에서 세번째) 새누리당 대전시당 창조경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신호(〃두번째) 전 대전시교육감이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17.01.17.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새누리당 남충희 대전시당 창조경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신호 전 대전시교육감이 17일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입당한다.

 남 위원장은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고, 김 전 교육감은 교육부차관을 지낸 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도 했던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농단 사태에 반성할 줄 모르는 친박 패권과 함께 할 수 없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남충희 위원장은 "현재의 잘못을 바로잡아 올바른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새로운 보수정당, 국민적 여망에 부흥하는 바른정당 창당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김신호 전 교육감은 "결단을 갑작스레 하게 되면서 함께 정치활동을 하던 주변분들에게 상의하는 것은 자제했다"면서 "정치적 선택은 기본권 존중차원에서 이해해달라"며 탈당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들의 탈당에 앞서 안필응 대전시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당직자 10여명도 최근 탈당했다.

 탈당인사들은 18일 중으로 50명 규모의 창당추진위원회를 연 뒤 설 연휴후 발기인대회를 거쳐 2월 중순께 시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