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태희는 최고의 선물"…비 "2월 결혼" 발표

등록 2017.01.17 13:38: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비 김태희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가수 비(35·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가 결혼한다.

 비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녀(김태희)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줬다"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비는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하고자 한다. 16년 동안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하다. 앞으로는 더욱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선보이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배우 김태희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5 SBS 연기대상에 참석하고 있다. 2015.12.31.  life@newsis.com

 비는 편지 마지막을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고 썼다.

 김태희 소속아 루아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날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월 중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루아엔터테인머트는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

가수 비

 김태희와 비는 2012년 가을 한 광고 촬영으로 만난 후 그해 말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