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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 "중기부 격상…中企 정책기능 대폭 강화해야"

등록 2017.01.17 14: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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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중기청 주영섭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은 17일 중기청을 중기부로 격상하는 문제에 대해 "범 중소기업 정책 기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것은 전세계 트랜드"라고 입장을 밝혔다.

 주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7년 중소기업청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정치인들이 현재의 중기청을 중기부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주 청장은 중기부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전세계는 4차 산업과 저성장 기조의 뉴노멀 시대의 키워드에 맞춰 중소기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어떤 정책을 펼치든 중소기업 정책이 종착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에서는 일자리 문제가 생긴다. 대기업은 자동화, 기계화 등으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것이 어렵다"며 "이 때문에 전세계 정부는 창업붐을 일으키고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혁명도 기술혁신과 속도, 유연성 등이 필요하지만 대기업이 잘하기에는 어렵다고 본다"며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4차 혁명에 적합한 군으로 본다. 이 때문에 전세계 정부가 중소기업 정부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나라는 중소기업부를 만드는 나라도 있고 어떤 나라는 기존 기능을 강화하는 나라도 있다. 일부 국가는 대통령 직속으로 하는 나라도 있다"며 "중소기업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동감한다. 현재 체제보다는 훨씬 더 강화된 체제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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