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천사의 날'에 다문화가정 아동 등 '웃음 가득'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17일 문화적 소외계층인 아동과 장애인 등을 위해 마련한 천사의 날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이 산타의 선물을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2017.01.17.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에 17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린 '천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천사의 날'에는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과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원생 등 1800여명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축제장을 찾아 자원봉사자의 안내로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국내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등 약 30여종의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져 소중한 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18일에도 16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방문해 따뜻한 겨울축제를 즐기고 돌아갈 예정이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17일 문화적 소외계층인 아동과 장애인 등을 위해 마련한 천사의 날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이 얼음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17.01.17.  [email protected]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 7년째인 천사의 날은 산천어축제가 14회째 이어오고 있는 슬로건인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의미있는 이벤트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이 지난 6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이번 축제에는 전국 총 137곳의 시설에서 3561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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