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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강력한 제재·압박으로 北 셈법 바꿀 것"

등록 2017.01.17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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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 대표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1.17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 대표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1.17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7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통해서 북한이 자신들의 셈법을 바꿀 수 밖에 없도록 계속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날 낮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주한외교단 대표들과 신년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한국 정부는 직면한 도전 속에서도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기 위해서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행은 "한국 정부는 북한의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노력하는 한편, 역내 정세의 안정화, 국제사회와 협력 확대를 도모해 왔다"며 "올해도 국제정세 불확실성과 불가측성은 결코 덜하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이 된다"고 전했다.

 황 대행은 "국내외 불안정 요인이 우리의 경제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우리나라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첫째는 굳건한 안보태세 하에, 둘째로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셋째로는 미래성장동력을 강화하며, 넷째로는 민생안정, 다섯째로는 국민안전을 확립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오늘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들이 만들어 낸 나라"라며 "이번 국내상황과 관련한 위기에도 흔들림없고 일관된 국정운영을 하면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우리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과 대외정책의 일관성있는 추진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황 대행 측은 전했다.

 우리나라가 참여 중이거나 협력 관계에 있는 주요 국제·지역 협의체와 각 지역별 대표 국가 공관장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주한외교단장인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교황청대사를 비롯해 1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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