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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색팀 "말레이 항공기 잔해 수색, 공식적으로 중단"

등록 2017.01.17 1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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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AP/뉴시스】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편이 실종된지 2년이 되는 8일, 쿠알라룸푸르 교회에서 신도들이 촛불로 MH370이란 글자를 만들어 실종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16.03.08

【시드니=AP/뉴시스】조인우 기자 = 지난 2014년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기 MH370편의 수색작업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17일(현지시간) 호주의 다국적 수색팀이 밝혔다.

 수색팀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최첨단 기술,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의 조언 등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나 항공기를 찾을 수 없었다"며 "수중 수색은 중단된다"고 밝혔다.

 2014년 3월8일 0시41분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MH370편은 출발 40여 분 만에 통신 두절과 함께 실종됐다.

 마다가스카르와 모리셔서, 레위니옹 섬, 로드리게스 섬 등 인도양 서부 해안지역에서 MH370편의 파편으로 밝혀진 잔해가 발견된 것을 제외하고 3년 여의 수색 기간 동안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색이 중단되면서 MH370편 실종 사건의 실마리는 영원한 미제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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