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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 '탄력'…1차 심사 통과

등록 2017.01.17 15: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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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의 1차 관문 재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이 국토부 1차 관문 심사를 통과해 2차 관문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구도심인 방어진항의 도시 기능을 살려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국토부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국토부가 실시한 1차 관문심사에서 몇 가지 미비점이 지적되며 재심 통보를 받았다.

 당시 국토부는 사업현장을 관리·감독할 현장지원센터에 직원이 상주하지 않고 있어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점, 주민의견을 수렴할 협력기관 구축 미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에 동구는 행정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장지원센터에서 상주하는 직원 4명을 배치했다. 또 주민 의견 수렴 기관인 도시재생대학을 설립하는 등 문제점을 보완해 지난해 8월 재심의를 통과했다.

 오는 2월말로 예정된 2차 관문심사는 핵심전략 확정 및 세부 단위사업 시행계획 수립 등 세부 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동구는 국토부의 2차 관문심사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동구 관계자는 "2차 관문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당초 계획했던 2020년까지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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