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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등록 2017.01.17 15: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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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에서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필리핀(보라카이)을 여행하고 6일 국내에 입국한 A(40·여)씨에 대해 대구환경보건연구원에서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혈액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17일 밝혔다.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12일부터 발진, 관절통 증상이 발생했고 13일 대구 달성군보건소를 내원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돼 신고됐다.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16일 확진자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했으며 현재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한 상태다.
  
 그동안 우리나라 확진환자 18명의 방문국가를 살펴보면 동남아 14명(필리핀 8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도미니카·과테말라·푸에르토리코)이었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11월 10일 필리핀(민도르섬) 방문자 이후 두 번째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건강과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여행 후에도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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