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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난해 역대 최대 134억 모금

등록 2017.01.17 16: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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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장광수)는 지난 2016년 모금액이 역대 최대인 1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한 목표액 106억6000만원의 125%를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전년도인 2015년의 104억6400만원과 비교해서도 128%의 실적을 달성, 울산이 '나눔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게 공동모금회의 설명이다.

 분야별로는 2015년에 비해 개인이 9억원, 법인이 22억원 증가한 반면 기타 분야 기부는 1억9000만원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29억원이 늘었다.

 1인당 모금액은 울산이 1만1431원으로 광역시에서는 1위를, 전국에서는 제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해 모금을 펼쳐 총 72억원의 성금을 모았다.

 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대기업들의 성금이 이어졌고, '나눔 천사계좌 갖기 캠페인'과 '착한가게 캠페인' 등을 통한 소액기부 활동도 늘었다.

 지난 2013년 시작된 나눔 천사계좌 갖기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총 2만1442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올해에만 1만8253명이 가입했다.

 착한가게 또한 지난해 가입 가게 수가 크게 늘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총 2170곳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남구가 전국 최초 나눔 천사구로, 같은 해 12월 울주군이 착한군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울산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원 또한 지난 2008년 1호 가입 이후 연간 가장 많은 인원인 14명이 지난해 가입했다. 현재 66명의 아너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희망2017나눔캠페인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며 "현재 울산 '사랑의온도탑' 또한 94.9도를 기록하고 있어, 100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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