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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GOP 급수여건 확 바뀐다"

등록 2017.01.17 16: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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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7일 육군 7사단이 전군 최초로 GOP 통합급수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2017.01.17.(사진=육군 7사단 제공)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7일 육군 7사단이 전군 최초로 GOP 통합급수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2017.01.17.(사진=육군 7사단 제공)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육군 7사단이 전군 최초로 GOP 통합급수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7사단에 따르면 그동안 험준한 산악지형에 GOP가 형성돼있어 심정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고, 계곡 또는 저지대에서 펌프를 활용한 급수마저도 제한사항이 많았다.

 더욱이 겨울철에는 만성적인 물 부족과 급수관로의 동파로 인해 짧아진 온수 샤워시간, 인력을 통한 직접 공수, 화장실 이용 등 급수 관리의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그동안의 여러 급수관련 문제들이 한 번에 해소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급수 시설 설치는 군과 한국수자원공사 강원본부가 맺은 협약을 기초로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사업이다.

 지금까지 취수 및 정수 시설 2개소와 36km의 급수관로, 화재에 대비한 소방관로를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현재는 최종 이상여부를 확인하고자 시험운용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전군에서 가장 험준하고 혹독한 지형으로 평가받는 7사단 GOP가 대상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시험운용은 5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시험이 종료됨과 동시에 정상 운용할 예정이다.

 GOP대대 이기현 군수과장(28)은 "900여 m 고지위에서 원활한 급수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전보다 좋아진 급수 환경에 기뻐하는 용사들의 모습을 보고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허종환 일병(23)은 "비록 시험 운용중이지만 세탁에 대한 불편이 사라지고, 물 걱정하지 않고 샤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여건이 개선된 만큼 더욱 집중하여 항상 승리하는 경계작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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