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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대만 증시, 첨단 기술주 주도로 사흘만에 반등…0.67%↑

등록 2017.01.17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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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7일 수익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첨단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2.20 포인트, 0.67% 상승한 9354.53으로 장을 끝냈다.

 전날 심리 저항선인 9300선 밑으로 떨어짐에 따라 반발 매수가 들어왔다.

 다만 17일 밤(현지시간)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에 관한 연설, 20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일면서 상승을 제한했다.

 9301.96으로 시작한 지수는 9294.68~9354.53 사이를 오르내렸다.

 8대 주요 업종 모두 올랐다. 시멘트-요업주 0.51%, 식품주 0.40%, 석유화학주 0.59%, 방직주 0.19%, 전자기기주 0.79%, 제지주 3.60%, 건설주 0.04%, 금융주 0.42% 각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의 훙하이 정밀이 반등했다.

 1~2월 수익 증대 전망을 발표한 광학렌즈 다리광전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징광전도 수익 확대 기대로 상한선까지 치솟았다. 시황 회복을 배경으로 난야과기와 화방전자 등 DRAM 관련주 역시 올랐다. 반도체 설계개발의 롄파과기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최대 명절 춘절(설)이 다가옴에 따라 화물운송량이 증가하면서 해운 관련주가 나란히 상승세를 탔다. 제지주, 자동차 관련주,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태양전지와 데이터 통신설비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570억700만 대만달러(약 2조123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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