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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역 오염물질 유출량 전년대비 38% 감소

등록 2017.01.17 16: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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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7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들이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 유조선의 화물탱크를 점검하고 있다. 2017.01.17. (사진=울산해양경비안전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7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들이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 유조선의 화물탱크를 점검하고 있다. 2017.01.17. (사진=울산해양경비안전서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해 울산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19건이 발생해 오염물질 12만6641ℓ가 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과 비교해 건수는 10건(35%), 유출량은 7만7045ℓ(38%) 감소한 수치다.

 신고 건수는 2015년 77건에서 12% 줄어든 6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1척이 침몰해 기름 6만5000ℓ가 유출됐다.

 같은해 7월에는 배수구에 고여 있던 유성혼합물 5만400ℓ가 빗물에 섞여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9월에는 탱크로리 전복사고로 액체폐기물 8700ℓ가 해안가로 유출되기도 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유류저장탱크 등 파손이 8건에서 3건, 작업중 부주위는 15건에서 12건으로 감소했다.

 울산해경은 해양오염사고 저감대책을 수립해 맞춤형 현장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사전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사고 발생 시에는 긴급 방제 조치에 최선을 다했다"며 "위험물 운반선박을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해양오염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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