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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총장선거 방식 바뀌나

등록 2017.01.17 16: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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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대학교가 간선제 총장선거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보 제주대 교수회장은 지난달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적합한 총장 선출 방식 기본용역을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대는 지난 1989년 직선제 방식으로 총장선거를 치르다가 폐지하고 2013년부터 간선제를 도입해 총장선거를 치르고 있다.

 간선제는 대학 총장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총장후보자를 공모한 후 추천관리위원의 투표를 통해 뽑힌 1,2순위 후보자 2명을 교육부에 추천하면 심의를 거쳐 최종 1명의 총장을 임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간선제 도입 후 논란도 컸다. 총장선거를 할 때마다 '자율성 침해'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대학 구성원간 갈등으로도 비화됐다.

 이때문에 교수회는 지난달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총장 선출 방식 기본용역을 의뢰해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수회는 구체적 대안이 2월 중 나오면 3월 공청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후 현 허향진 총장 임기 만료 7개월 전인 7월 중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고 회장은 "간선제 유지, 직선제로 변경, 또는 평가단의 정책평가를 도입한 직선제나 간선제 등 다양한 선거 방식을 놓고 구성원들과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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