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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국 증시, 반발 매수로 반등 마감…창업판 2.02%↑

등록 2017.01.17 1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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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중국 증시는 5일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인 선강퉁(深港通) 개시에도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위기 탓에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일 대비 39.13 포인트, 1.20% 내린 3204.70으로 폐장했다. 사진은 5일 베이징의 한 증권회사 객장에서 한 고객이 신문을 읽고 있는 모습. 2016.12.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7일 전날 상승한 금융주의 차익 실현 매도 때문에 약세로 일관하다가 반발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34 포인트, 0.17% 오른 3108.77로 폐장했다. 6거래일 만에 상승을 기록했다.

 지수가 3100선을 하회한데 따른 저가 매수가 장 막판에 들어옴에 따라 상승 반전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에 비해 113.99 포인트, 1.17% 상승한 9826.7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보다 37.02 포인트, 2.02% 올라간 1867.87로 거래를 끝냈다.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의 금융주가 하락한 반면 중소형주는 상승했다.

 대형주로 구성하는 상하이 50 지수가 반락했지만 중형주 지수는 반등했다.

 선전 증시에선 전날 1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창업판 시장에 정부 펀드 매수가 들어와 지수를 끌어올렸다.

 최대 명절 춘절(설)이 다가옴에 따라 수요가 증대하는 구이저우 마오타이 등 양조주가 강세를 보였다.

 춘절 연휴 특수를 기대할 만한 여행 관련주, 농업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환경 관련주와 석유주, 금광주 역시 올랐다.

 하지만 은행주와 증권주는 하락했으며 철도 인프라주도 맥을 추지 못했다.

 상하이 증시 거래액은 1547억 위안(약 26조5434억원)으로 올들어 최대인 16일에서 40% 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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