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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지역 보안등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등록 2017.01.17 17:39:07수정 2017.01.17 17: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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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사 전경

국비 등 5억3천만원 투입…보안등 1800여개 교체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보안등의 고장 여부를 확인, 즉각 수리가 가능한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

 중구는 국비 2억6500만원 등 전체 5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보안등 양방향 감시 점멸기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축장소는 성안동과 태화동, 다운동 및 외곽지역 3개동 일원으로, 중구지역 전체 5202개의 보안등 가운데 1840대를 양방향 감시 점멸기로 교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보안등의 양방향 중앙관제시스템 구축으로 고장등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능동적 대처는 물론, 일몰과 일출에 따른 세밀한 점·소등으로 에너지절감 효과도 얻기 위해 추진됐다.

 보안등 원격제어시스템은 무선으로 원격 제어하고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안등의 점·소등 상태, 고장발생 상황 등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

 또 긴급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관리자의 컴퓨터 모니터와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자동 전송해 보안등의 이상유무를 알려준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이 설치된 곳이면 지역이나 거리에 제약을 받지 않고 중앙관제시스템의 서비스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24시간 관리 및 감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중구는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의 보안등 고장 시 주민 신고 등을 통해 수리했던 것보다 신속한 수리가 가능해져 야간 통행 시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50W의 나트륨 램프 1840개의 교체로 인해 원유 165t 상당인 22.31toe의 에너지를 줄여 연간 4246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도 거둘 것으로 중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보안등보다 연간 47tco2 상당 줄여 환경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타 지역 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을 한 뒤 오는 12월까지 보안등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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