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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무등산 방공포대, 군공항 이전 계획 재검토를"

등록 2017.01.17 17: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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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들이 17일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등산 방공포대, 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16.01.17. (사진 = 광주 광산구의회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들이 17일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등산 방공포대, 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16.01.17. (사진 = 광주 광산구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군공항 이전 반대 성명서 발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는 17일 무등산 정상에 위치한 공군 방공포병부대의 광주 군 공항내 이전계획을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이날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등산 방공포대, 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가 조만간 무등산 방공 포병부대 이전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국방부에 후보지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이전 후보지가 3곳으로 압축되고 있으며, 광주 군 공항 부지 내로 옮기는 것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광산구의회는 "무등산 방공포대가 이전한다면 광주 군 공항 이전은 더욱 요원해 질 수밖에 없다"며 "광주 군 공항이 탄약고는 물론 방공포대까지 묶음으로써 전투무기 '삼종 세트'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음과 안전으로 수십 년간 고통 받은 주민들에게 미사일 기지까지 떠안고 살아가라는 것은 너무 염치없는 일"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 없이 강행되고 있는 무등산 방공포대의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한다. 시는 이전 계획 전면 재검토와 함께 장기적 대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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