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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로콰이, 4년만에 내한...5월 '서재페 2017' 온다

등록 2017.01.17 19:15:00수정 2017.01.17 19: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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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1차 라인업(사진=프라이빗커브)

【서울=뉴시스】'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1차 라인업(사진=프라이빗커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련된 그루브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애시드 재즈밴드 '자미로콰이'가 4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에 따르면 자미로콰이는 오는 5월 27~28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패) 2017'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1992년 결성된 자미로콰이는 '인코그니토'와 함께 영국의 애시드 재즈를 대표하는 프로젝트 밴드다. 팝적인 멜로디를 바탕으로 펑크와 재즈가 조화를 이룬 음악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팝의 본토인 미국·영국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의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인기다. 챈스 더 래퍼, 퍼렐,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정글, 레드맨 등이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거명된다.

 이번에 월드투어 일정에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포함 시키면서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누구라도 춤추게 만든다'는 자미로콰이의 강력한 그루브와 '젊은 스티비 원더'라고 불리우는 보컬 제이 케이의 가창 등이 기대를 모은다. 

 재즈, 펑크, 록, 솔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10인 브라스 재즈 밴드 '타워 오브 파워'가 50주년을 앞두고 서재패를 찾는다. 혼(HORN)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5명의 브라스 세션과 5명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이들의 독창적인 음악은, 리더인 에밀리오 카스틸로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번 솔 뮤직'으로 정의할 수 있다.

 지난해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재즈 보컬 앨범을 수상한 여성 보컬리스트 세실 맥로린 살반트의 첫 내한 역시 단연 눈길을 끈다.

 성악을 전공, 탄탄한 기초를 쌓은 이후 재즈계에 발을 내디딘 명실공히 최고의 재즈 보컬 리스트로 통한다. 2010년 델로니어스 몽크 컴페티션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재즈 팬들에게 처음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3년 데뷔 앨범 '우먼 차일드(Woman Child)'로 2014년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앨범 '포 원 투 러브'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재즈 앨범을 받으며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최근 가장 트렌디한 신스팝 듀오로 통하는 '혼네(Honne)'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처음 방문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내한한다. 처음 계획했던 공연 2회와 뜨거운 팬들의 반응에 힘입어 추가된 1회 공연까지 총 3회의 공연을 매진시키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 혼네는 솔풀한 보컬 사운드와 감각적인 신시사이저의 로맨틱한 만남이 눈길을 끄는 팀이다. 

 2007년 첫 회를 치른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매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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