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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마그네슘판재, 초경량 노트북 소재로 각광

등록 2017.01.17 1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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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자사가 생산하는 마그네슘 판재가 더 가볍고 튼튼한 초경량 노트북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은 포스코의 'E-From'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한 ‘그램 15’ 하부 커버 모습.2017.01.17.(사진=포스코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자사가 생산하는 마그네슘 판재가 더 가볍고 튼튼한 초경량 노트북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은 포스코의 'E-From'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한 ‘그램 15’ 하부 커버 모습.2017.01.17.(사진=포스코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자사가 생산하는 마그네슘 판재가 더 가볍고 튼튼한 초경량 노트북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일 ‘시간을 그램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2017년형 초경량 노트북 ‘그램’을 발표했다. ‘그램’은 1㎏미만의 노트북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014년 첫 출시된 이래 초경량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포스코는 ‘그램’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제조사인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최적의 마그네슘 외장재를 만들어 공급해 왔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 고가의 리튬을 합금원소로 사용하지 않고도 마그네슘의 대표적 취약점인 상온성형성을 대폭 개선한 ‘E-Form’ 마그네슘 합금을 개발해 ‘그램’ 14와 15시리즈의 하부 커버에 적용했다.

 이중 ‘그램’ 15시리즈 제품은 2016년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과 레드닷 디자인 본상 수상, 월드 기네스북 세계 최경량 15.6인치 노트북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스코는 이어 생산성과 가공성을 향상한 ‘E-Form Plus’ 합금을 2016년 양산화했고, LG전자는 이를 2017년형 ‘그램’ 13, 14, 15 시리즈 전 라인으로 확대 적용하며 양사는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으로 전체 노트북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는 반면 초경량·슬림 노트북은 연 15~20%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주니퍼 리서치에 따르면 인텔이 ‘울트라북’ 제품을 발표한 2011년 370만대에 불과했던 전 세계 울트라북 출하량은 2016년 1억7800만대까지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전체 노트북 시장의 42.7%까지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고객사 맞춤형 소재와 가공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노트북 외에도 다양한 모바일 제품의 대표소재로 마그네슘 판재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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