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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자금유출 우려 후퇴로 반등…H주 0.54%↑

등록 2017.01.17 1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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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시장에서 자금유출 우려가 후퇴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해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2.82 포인트, 0.54% 올라간 2만2840.97로 폐장했다.

 16일 지수가 1주일 만에 저가 수준으로 내려앉으면서 주력주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해 장 전체를 견인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가 장 막판에 상승 반전한 것도 안도감을 주면서 매수를 유인, 상승폭을 확대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6.10 포인트, 0.37% 상승한 9702.19로 장을 닫았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35개가 올랐고 11개는 하락했다. 4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증권사가 목표 주가를 올린 영국 대형은행 HSBC가 2% 이상 뛰었으며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도 급등했다.

 고속통신망 건설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옴에 따라 중국이동 등 중국 통신주가 상승세를 탔다.

 항공주 캐세이 퍼시픽, 중국 국유기업 개혁의 수혜주인 석유 관련주 역시 올랐다.

 하지만 유제품주 멍뉴유업은 하락했다. 증권사가 투자판단을 2단계 강등한 것이 악재가 됐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506억 홍콩달러(약 7조6300억원)로 500억 홍콩달러대를 넘었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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