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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벤츠·BMW·볼보' 에어백 결함 차종 리콜

등록 2017.01.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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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내에 판매 중인 승용자동차에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차에서 에어백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4개 차종…제동 시 쏠림·에어백 팽창 결함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LF) 등 3개 차종 승용차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Key Safety System 사)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충분히 전개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등 3개 차종 164대다.

 또 2015년 3월 3일부터 2016년 7월 25일까지 제작된 투싼(TL) 8만8514대에서는 뒷바퀴 완충장치 중 트레일링암의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소음 발생하고 제동 시 쏠림현상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4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12개 차종…주차등, 에어백 결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L 63 AMG 등 8개 차종 승용차는 탑승자 분류 시스템 오류로 동승자석 탑승자를 인지하지 못해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20일부터 2016년 3월 4일까지 제작된 ML 63 AMG 등 8개 차종 124대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E200 Cabriolet 등 4개 차종 승용차는 후방 등화장치 및 전원공급 컨트롤 유닛(Rear SAM) 오류로 트렁크의 주차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6월 27일부터 2016년 1월 12일까지 제작된 E200 Cabriolet 등 4개 차종 996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1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 25개 차종…에어백 미작동 가능성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20d xDrive 등 25개 차종 승용차는 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사)
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7월 29일부터 2016년 10월 12일까지 제작된 520d xDrive 등 25개 차종 548대다.  

【서울=뉴시스】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국토교통부 제공)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월 17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 6개 차종…에어백 미작동 가능성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등 6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사)
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8월 19일부터 2016년 10월 7일까지 제작된 XC60 등 6개 차종 59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0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제동 시 쏠림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스포티지(QL) 승용차는 뒷바퀴 완충장치 중 트레일링암의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소음 발생하고 제동 시에 쏠림현상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8월 1일부터 2016년 7월 27일까지 제작된 스포티지(QL) 6만1662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0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도요타자동차 2개 차종…주차 브레이크 미작동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NX300h 등 2개 차종 승용차는 브레이크 컨트롤 모듈의 제어 프로그램 오류로 브레이크 홀드 기능 작동 시 운전석 좌석안전띠 착용을 해제한 경우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3월 12일부터 201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NX300h 등 2개 차종 3004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19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프로그램 재설치)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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