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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IBK 이정철 감독 "1세트가 너무 아쉽다"

등록 2017.01.17 20: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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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 IBK기업은행 이정철(오른쪽)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지시하고 있다. 2017.01.06.  myjs@newsis.com

【인천=뉴시스】황보현 기자 = "1세트가 너무 아쉬웠다."

 흥국생명에게 패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한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고개를 떨궜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1-3(23-25 25-18 22-25-22 23-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IBK는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11승9패(승점 36)로 흥국생명과의 승점은 5점차로 벌어졌다. 순위는 2위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세트가 아쉽다. 4세트에서도 분위기를 끌어왔는데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면서 불안감이 크다. 조급해지고 불안해한다. 여유는 바라지 않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을 볼 때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종아리 부상을 입은 김희진을 4세트에서 교체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김희진은 이날 11점에 그쳤다.

 그는 "(김)희진이가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아졌고 막판에는 힘들다고 해서 뺐다. 앞으로 남은 라운드를 어떻게 치러야 할지 고민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IBK도 이날 주전 새터인 김사니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이 감독은 "원래 허리가 안좋았는데 오늘은 종아리가 아프다고 해서 뺐다. 사니만 있었어도 선수들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쉽다" 며 "더 세심하게 준비해서 5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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