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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시진핑 주석, 다보스 연설에서 '자유무역 기수' 자처

등록 2017.01.17 20:17:29수정 2017.01.17 23: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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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AP/뉴시스】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17일 개막한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7. 1. 17.  

【다보스=AP/뉴시스】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17일 개막한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7. 1. 17. 

【다보스=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17일 개막 연설에서 "전 세계가 보호주의에 '노'라고 말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무역 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고 경고하는 등 자유 무역을 주창했다.

 중국 정부 수반이 세계 경제계 및 정계 인사들이 대거 모이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의 새 정부가 무역에서 보호주의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 속에 중국이 자유 무역의 기수 역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시 주석은 "세계는 개방을 통해 자유 무역과 투자를 촉진한다는 의지를 굳세게 지켜야 한다"면서 "보호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어두운 방에 스스로를 유폐시키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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