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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서브가 예상대로 들어갔다"

등록 2017.01.17 22: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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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16.12.14.  bjko@newsis.com

【인천=뉴시스】황보현 기자 =  "서브가 예상했던 대로 잘들어갔다."

 난적 현대캐피탈을 꺾고 선두자리를 사수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1(25-22 25-16 22-25 25-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시즌 성적 16승7패(승점 46)을 기록하며 2위 현대캐피탈(15승9패·승점 43)과 승점을 3점으로 벌렸다.

 가스파리니가 26점(공격성공률 46.80%)을 올렸고 김학민이 24점으로 뒤를 받쳤다.

 박기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록 범실이 많아서 3세트를 잡혔지만 4세트는 상대가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4라운드를 마친 대한항공은 여유를 갖고 5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박 감독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우승 DNA가 1%가 부족하다"며 분전을 요구했다.

 박 감독은 "부족한 1%는 정신력이다. 6라운드까지 1%를 채운다면 어느팀과 붙어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우리카드의 상승세가 매섭다. 전 포지션에서 잘 갖춰진 팀이다"고 경계했다.

 그는 "모든 팀이 다 힘들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구단에서 선수들을 위해 포상금을 줬다.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다. 5라운드에서 좀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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