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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앞둔 트럼프 역대 최저 40% 지지율 …트럼프 "전부 조작"

등록 2017.01.18 02:09:46수정 2017.01.18 07: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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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대선 승리 이후 첫 기자회견 열어 열변을 토하던 중 눈을 감고 있다. 2017.01.1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역대 최저 수준인2 40%의 지지율로 새 정권 출범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은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역대 최저치 지지율로 정권을 출범하게 됐다고 전했다.

 CNN과 ORC가 지난 12~15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지지율은 40%,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지지율은 8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전 기록한 지지율 84%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조지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정권 출범 직전 지지율도 각각 61%, 67%에 달한 것을 감안하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지난 40년 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같은 기간 진행한 여론조사는 국민 40%만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호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비호감은 54%에 달했다. 트럼프의 정권 인수작업을 지지한다는 비율은 40%,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54%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공개된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트럼프는 40%의 호감도를 기록했다.

 반면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대선때 완전히 틀린 여론조사를 했던 그 똑같은 사람들이 지지율 조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그 결과도 마찬가지로 다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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