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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정부군 난민캠프 오폭…"100명 사망설 제기"

등록 2017.01.18 02:48:45수정 2017.01.18 05: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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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차드)=AP/뉴시스】차드와 니제르군이 8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에 충성 서약을 한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을 격퇴하기 위해 군 합동작전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코하람은 최근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인접한 차드와 나제르, 카메룬까지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나이지리아 특수부대 요원들이 7일(현지시간) 인접국 차드의 마오에서 차드군이 앉아 지켜보는 가운데 인질 구출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2015.03.09

【마이두구리=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나이지리아 정부군이 17일(현지시간)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을 상대로 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오폭 사고로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AP통신은 익명의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를 인용, 보르노주에서 발생한 정부군의 오폭으로 100명이 넘은 난민이 목숨을 잃고 국제구호단체 요원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을 참여한 정부군 사령관인 럭키 이라보르 장군은 카메룬과 국경을 맞댄 동북부 지역 난민캠프의 오폭 사고를 확인했다. 다만 정확한 인명피해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부상자들은 민간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와 국제적십자사 소속 구호요원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군의 오폭으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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