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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출시 3월로 늦춰질 듯

등록 2017.01.18 0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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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에서 참석자들이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를 체험하고 있다. 2016.02.22.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MWC에서는 협력사에게만…외신 "본격 출시는 3월29일" 예상
홈버튼에 베젤까지 없앤 '풀 화면'에 AI 기능 장착한 스펙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폰 '갤럭시S8(가칭)'의 출시 시기가 3월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일반 공개를 당초 예상됐던 오는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가 아닌 3~4월로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IT 외신들은 갤럭시S8의 출시 날짜가 3월29일로 정해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외신 샘모바일은 이날 "갤럭시S8의 출시 날짜는 3월29일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신제품은 4월 넷째주에 본격적으로 풀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으며 가격은 849유로(약 106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MWC에서는 협력사에게만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7의 실패 영향을 극복하는 발판이 될 수 있느냐 하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은 기기 결함으로 발화 사건이 터진 전작으로 인해 신제품에 대해서는 안전성 테스트 등에 상당한 공을 들여온 것으로 예측된다.

 외신은 갤럭시S8의 출시 시기를 추측하며 더불어  갤럭시S8은 화면크기가 5.7인치, 엣지는 6.2인치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단에 있던 홈 버튼과 테두리까지 없애는 전면 풀 스크린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인수한 비브랩스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도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는 아직 스펙과 출시 시기에 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월 열리는 MWC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그 자리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할 지 여부는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화 원인과 함께 향후 재발 방지책도 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략 제품이 지난해 추락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좋은 기회인 만큼 기업 입장에서도 출시에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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