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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공개, 새로 발굴한 고전소설 셋

등록 2017.01.18 09: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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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왼쪽부터 산곤륜전, 허인전, 효우창선록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산곤륜전, 허인전, 효우창선록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고전소설 3편의 원문이 18일 디지털 한글박물관(http://archives.hangeul.go.kr)에 공개된다.

 지난달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희귀본 자료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산곤륜전’, ‘허인전’, ‘효우창선록’이다. 박순호 원광대 명예교수가 소장했던 것들이다.  

 ‘산곤륜전’은 산곤륜과 유화월이라는 남녀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삶을 환상적으로 그리고 있다. ‘허인전’은 주인공 허인의 영웅적인 활약상을 거대한 스케일로 표현했다. ‘효우창선록’은 조선 말기 양반의 매신(賣身), 즉 몸을 팔아서 남의 종이 되는 것과 같은 심각한 사회현실과 도덕적 가치를 담았다.

 이들 고전소설 3편은 이본이 존재하지 않는다. 양승민 선문대 교수는 “한글박물관에만 있는 자료가 일반 공개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새로운 고전소설의 역주서 발간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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