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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파트값 양극화 '광주' 최고

등록 2017.01.20 06:00:00수정 2017.01.20 06: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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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부동산 114가 조사한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서울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 가격이 6억647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의 평균 시세는 10억 8600여만원으로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거품이 일었던 2006년 당시 최고 가격인 10억 4000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의 모습. 2016.10.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부동산 114가 조사한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서울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 가격이 6억647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의 평균 시세는 10억 8600여만원으로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거품이 일었던 2006년 당시 최고 가격인 10억 4000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의 모습.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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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해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 간의 가격차는 광주지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아파트가격 5분위 배율은 서울과 경기, 인천, 5대 광역시 중 광주가 4.2로 서울과 함께 가장 컸다. 

 5분위 배율이란 평균 아파트 매매가를 가격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한 뒤 이중 상위 20%와 하위 20%의 평균가격을 나눈 비율을 말한다. 이 배율이 클수록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가격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2월 기준 광주의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8843만원이다. 하위 20%(9349만원)의 4.2배수준이다. 서울 역시 상위 20%(11억7913만원)가 하위 20%(2억8000만원)의 4.2배로 양극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5분위 배율은 부산 4.0, 대전 3.5, 울산 3.2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과 경기가 각각 3.2, 3.1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12월 전국 아파트가격 5분위 배율은 8.1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 2014년 동월에는 4.5를 보였다. 2015년에는 보합세(4.5)를 보이다 올해말 소폭 상승한 4.7을 기록했다.

 전국 상위 20% 아파트값은 5억5431만원, 하위 20% 아파트값은 1억1787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 양극화도 광주에서 가장 컸다.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 5분위 배율은 4.1으로 조사됐다. 광주 상위 20% 아파트 전셋값은 2억9704만원, 하위 20%는 7167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 5분위 배율은 부산 4.0, 대구 3.8, 대전 3.7, 울산 3.4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7, 경기 3.4, 인천 3.4다.

 전국 전세가격 상위 20%는 4억996만원으로 하위 20%(8355만원)과 4.9배 차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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