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부적절 행동' 오리온 헤인즈, 제재금 200만원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경기 도중 부적절한 행동을 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36)가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KBL은 17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경기 중 부적절한 손동작을 취한 헤인즈에게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 도중 5반칙 퇴장을 당한 헤인즈는 벤치로 돌아가면서 돈을 세는 듯한 손동작을 했다. 이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팬들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10일 삼성과 서울 SK의 경기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리카르도 라틀리프(28)와 문태영(39·이상 삼성)도 제재금 150만원 징계를 받았다.
라틀리프는 지난 10일 SK와의 경기에서 SK 최준용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밀치는 행동을 해 테크니컬 파울이 지적됐다.
같은 경기에서 문태영은 최준용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U파울을 받았다.
문태영은 정상적 플레이와 관계없는 상황에서 비신사적 행위로 이미 두 차례 징계를 받았음에도 또다시 비슷한 행동을 저질러 중징계를 받게 됐다.
KBL은 "향후에도 비신사적인 플레이나 리그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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