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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大 졸업자 취업률 3년째 하락세

등록 2017.01.18 16:06:39수정 2017.01.18 16: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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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제 졸업자 취업률 66% →64.8%→64.5%→64.4%
 "당분간 대학 졸업자 취업률 크게 개선 안 될듯"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4년제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3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서비스를 활용해 4년제 대학의 졸업자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2012년 66.0%, 2013년 64.8%, 2014년 64.5%, 2015년 64.4% 로 3년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2015년 기준(총 192개교 2015년 2월 졸업자·2014년 8월 졸업자)으로 중등교육(사범대학)이 포함된 교육계열이 50.8%로 가장 낮았고, 인문계열도 57.7%에 그쳤다. 반면 의약계열은 83.2%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도 71.3%로 뒤를 이었다. 경영, 경제학과가 포함된 사회계열은 62.4%로 평균(64.4%)을 밑돌았다.

 대학 소재지별로는 인천 지역이 68.3%로 가장 높았고, 충남 67.2%, 세종 66.2%, 서울 및 전남 각 65.9% 순이었다. 대구가 59.6%로 가장 낮았다.

 대학 전공별로는 중등교육이 취업률 39.3%로 가장 낮았고, 법학(50.5%), 역사·고고학 및 철학·윤리학(각 51.4%), 교육학(52.8%)등도 낮은 편에 속했다. 반면 의료(의학, 치의학, 한의학) 취업률은 89.4%로 가장 높았고, 약학(89.1%), 간호(84.4%), 해양공학(82.2%), 유아교육(77.8%), 치료·보건(77.1%), 동물·수의학(77.1%), 초등교육(76.7% )등의 순이었다.

 한편 2015년 고등교육기관 전체 취업률(전문대·대학·교육대학·산업대학·각종학교·기능대학·일반대학원)은 67.5%로 2014년(67.0%)과 비교해 0.5%p 증가했고, 2011년(67.6%)보다는 0.1%p 하락했다.

 고등교육기관별로는 일반대학원 졸업자 취업률이 77.8%로 높았고, 전문대 졸업자 취업률(69.5%)이 뒤따랐다.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2011년 79.2%, 2012년 79.1%, 2013년 78.5%, 2014년 77.5%, 2015년 77.8%로 대체적으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문대 취업률은 2011년 67.6%, 2012년 68.1%, 2013년 67.4%, 2014년 67.0%, 2015년 67.5% 등으로 67~6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실업자 수가 전년 대비 5만1000명(13.9%) 증가한 것으로 미뤄보아 당분간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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