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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 "지난해 잠정 매출 1조5029억·영업익 2927억"

등록 2017.01.18 17: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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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넷마블게임즈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3회 NTP(넷마블투게더위드프레스) 행사를 개최하고 2016년 4분기 및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은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2017.0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넷마블이 지난해 잠정 매출은 1조5029억원, 영업이익은 2927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넷마블게임즈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3회 NTP(넷마블투게더위드프레스) 행사를 개최하고 2016년 4분기 및 지난해 잠정 실적을 이같이 공개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4658억원, 영업익 1161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한 해 동안의 매출은 1조5029억원, 영업익은 292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넷마블의 2015년 매출은 1조729억원, 영업익은 2253억원이었다"며 "2012년부터 연평균 매출 성장율은 61%를 달성하고 있는 등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2월 리니지2레볼루션의 큰 흥행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은 2015년 28%에서 지난해 51%까지 늘었다"며 "리니지2레볼루션이 예상에 비해 더 큰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매출 비중이 떨어지면 어떡하나'라는 행복한 고민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14일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은 누적 가입자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500만명을 넘어섰다. 매출 1000억원 달성에 걸린 기간은 14일로, 레이븐의 기록(99일)을 갈아치웠다.

 방 의장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1개월 누적 매출은 2060억원"이라며 "미국과 중국, 일본 등 빅마켓에서의 출시를 통해 해외에서 새로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글로벌 메이저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자들과 규모와 스피드 경쟁을 벌이며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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