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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정원, 클래식 생중계…'V살롱 콘서트' 23일 첫 선

등록 2017.01.18 18: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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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원, 피아니스트

【서울=뉴시스】김정원, 피아니스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함께 만드는 V 라이브 클래식 생중계 콘서트인 'V살롱콘서트'가 오는 23일 첫선을 보인다.

 작년 11월 네이버는 생중계 채널인 V라이브에 클래식 채널을 오픈했다.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케이스 등의 특별기획을 통해 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자체 제작 프로젝트인 'V살롱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

 네이버 V앱의 클래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는 이번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디렉팅을 맡아 매달 연주자의 연주와 인터뷰로 꾸민다.

 김정원은 빈 국립 음악 대학을 최우수로 졸업한 뒤 한국인 최초로 파리 고등 음악원의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로 마쳤다. 2009년 경희대학교 교수로 초빙됐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아시아 초연하고, 2012년에는 런던 심포니와 라흐마니노프-바렌베르크 피아노 협주곡 세계 초연 음반(도이치 그라모폰)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세종문화회관 상주음악가로 활동한다.  

 V살롱콘서트 전민정 PD는 "시청자들이 유명 연주자의 고품격 연주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시키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을 손안에서 쉽게 즐길 수 있기 위한 노력"이라고 소개했다.  

 현재까지 출연이 확정된 연주자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손열음, 임동혁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성악가 손혜수와 황수미 등이 있다.

 전 PD는 "이들은 실제로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오랜 인연이 있는 음악가들로, 방송을 통해 이들의 연주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는 삶의 이야기까지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원은 "내게는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다.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첫 V살롱콘서트는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열리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김정원의 연주와 인터뷰로 구성되며 황수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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