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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박지수, 종료 직전 결승골…KB국민은행 5연패 탈출

등록 2017.01.18 2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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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종료 직전 터진 '슈퍼루키' 박지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기나긴 연패에서 탈출했다.

 KB국민은행은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3-62로 진땀승을 거뒀다.

 초대형 신인 박지수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박지수는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13점을 몰아치고 14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강아정이 3점포 세 방을 포함해 15점을 넣으면서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KB국민은행은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시즌 7승째(15패)를 수확한 KB국민은행의 순위는 여전히 6위다.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22득점 8리바운드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배한 KDB생명은 14패째(9승)를 기록, 5위 인천 신한은행(8승14패)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KDB생명이 2쿼터 초반 터진 티아라 하킨스의 3점포로 20-13으로 앞서기도 했지만 KB국민은행은 박지수의 골밑슛과 강아정의 3점포로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4쿼터 중반 이후에도 좀처럼 승부의 추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KDB생명과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KB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심성영의 파울로 크리스마스에게 자유투를 헌납, 61-62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은 박지수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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