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말리, 자살 차량 공격에 33명 사망

등록 2017.01.18 21:20: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바마코=AP/뉴시스】말리 수도에서 20일 무장괴한의 호텔 인질극이 벌이진 직후 경찰 요원들이 타깃인 라디손 블루 호텔에서 도망나온 사람들을 인도하고 있다. 2015. 11. 20. 

【가오(말리)=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서북부 아프리카의 말리 북부에서 18일 폭발물 적재 자살 공격차량이 군 캠프를 타깃으로 터져 최소한 3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폭발 공격은 이날 오전 가오 시에서 말리 정부군 등 수백명의 군인들이 거주하는 기지에서 벌어졌다.

 말리는 북부의 극단 이슬람주의 세력이 반란을 일으켜 남부의 수도를 공략하자 식민 지배국이었던 프랑스 주도 해외군이 2013년 개입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으나 아직도 불안정하다.

 지난해에도 이슬람주의 세력들이 북부와 중부에서 엄격한 이슬람 샤리아 법 실행을 요구하며 수십 명의 민간인들을 살해했으며 아이들을 지하드 전사로 내보내라고 부모들을 위협하고 있다.

 2015년 평화 협정이 맺어지고 유엔 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으나 이슬람 민병대들은 유엔군을 공격하곤 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