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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파트지구 내 진주·미성·크로바 재건축…용적률 299%완화

등록 2017.01.19 09: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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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잠실아파트지구 내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진주아파트와 미성·크로바아파트의 용적률이 299%로 완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고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아파트지구 내 진주아파트와 미성·크로바아파트의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계위 심의를 거쳐 세 단지 모두 예정법적상한용적률이 299.90%로 완화됐다.

 이 세 아파트단지는 올림픽공원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 가까이 있는 잠실아파트지구에 있다.
 
 이중 진주아파트는 면적 11만2558㎡에 19개동에 세입자 포함 1507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 단지는 재건축을 거치면 임대주택 317가구를 포함 총 2870가구, 최고층수 35층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예정법적상한용적률 완화 요청이 접수됐다. 그해 11월 도계위 심의에서 보류된 뒤 이번에 용적률 완화가 결정됐다. 본래 용적률은 247.25%로 계획됐지만 이번 심의에서 이를 52% 늘려 299.90%로 완화됐다.

 이 단지는 어린이공원과 연접해 조경시설을 설치해 공원 확대효과를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올림픽공원과 올림픽로변의 동을 배치할 때 폭을 좁게 해 개방감도 확보한다.

 미성·크로바아파트는 면적 7만5684㎡에 상가동을 포함 총 14개동, 총 세대수 135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재건축을 거쳐 임대주택 188가구를 포함 총 1878가구, 최고층수 35층 이하로 지어진다.

 이 단지도 지난해 7월 예정법적상한용적률 완화 심의신청이 접수됐지만 지난 13일 도계위 심의가 보류됐다. 용적률은 기존에 253.02%로 계획됐지만 이번 심의를 거쳐 299.76%로 완화하기로 결정됐다.

 어린이공원과 연접해 조경시설을 설치해 공원의 확대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 출입구 위치는 2곳으로 재건축 예정인 인접단지 진주아파트와 출입구 위치를 동일한 곳에 설치하도록 한다. 올림픽로35길에도 출입구가 설치되도록 했다. 또한 공원 및 주출입구 위치와 가까운 곳에 어린이집이 들어서게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근 건축물, 올림픽공원과 조화를 이뤄 재건축될 예정"이라며 "몽촌토성역과 가까워 교통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단지로 빠른 기간 내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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