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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감기, 폐렴?]4월까지 환자 발생 지속…"고령층 주의해야"

등록 2017.01.19 12:00:00수정 2017.01.19 12: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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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연도별 차이가 있지만 폐렴은 주로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폐렴에 대해 최근 5년간(2011~2015년) 건강보험, 의료급여 진료정보를 분석한 결과, 5개년 평균 진료인원이 계절은 ▲12월(23만9184명) ▲11월(23만4300명) 등 겨울이다.

 하지만 ▲4월(23만261명) ▲5월(21만5078명)과 같이 봄철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큰 일교차, 추위에 따른 면역력 저하와 독감 환자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폐렴의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으로 다양하다. 기침, 가래, 열같은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내며 심한 경우 가슴 통증·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두통·근육통 등 전신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폐의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지만, 노인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발병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심사평가원 정성환 심사위원은 "만약 감기로 생각했으나 높은 열이 발생하고, 화농성 가래 및 호흡곤란, 무기력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폐렴 여부를 진단받아야 한다"며 "가래나 혈액검사로 원인균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특히 만성 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환자들은 독감 및 폐렴 구균 백신이 폐렴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켜 주므로 반드시 백신을 투여받고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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