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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1달러=114엔대 후반 속락

등록 2017.01.19 09: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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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이 4일 아소 다로 재무상이 외환시장 개입을 시사하면서 주춤하면서 1달러=106.85엔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에서 외환출납 관계자가 일본 엔화를 확인하는 모습이다. 2016.05.04. life@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미국 금리인상 속도 가속 관측이 불거지면서 1달러=114엔대 후반으로 속락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4.67~114.7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35엔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의장이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미일 금리차이 확대를 겨냥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8시53분 시점에는 1.45엔, 1.27% 하락한 1달러=114.77~114.7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1.75엔 대폭 반락한 1달러=114.40~114.50엔으로 시작했다.

 옐런 Fed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 달러가 상승하고 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7거래일 만에 크게 하락 반전, 17일 대비 2.05엔 밀려난 1달러=114.60~114.70엔으로 폐장했다.

 옐런 의장이 미국 금융정책의 정상화를 내비쳤다는 분위기 속에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서 속락했다. 오전 8시52분 시점에 1유로=121.97~122.01엔으로 전일보다 0.98엔 내렸다.

 달러에 대한 엔 매도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반락했다. 오전 8시52분 시점 1유로=1.0628~1.063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9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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