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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갑질 논란'…'님과 함께' 제작진 폭로

등록 2017.01.19 1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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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가수 서인영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WSI에서 파슬 그룹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마이클코어스 어세스를 차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0.26.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가수 서인영(33)이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 하차와 관련,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서인영의 프로그램 하차 보도 직후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개미커플' 하차 기사가 인터넷에 나간 후 서인영이 SNS에 올린 글을 보고 자기가 피해자인 척, 상처받은 척 하는 게 인간 도리상 참을 수 없어 진실을 드러내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프로그램 촬영 당시 서인영의 태도 관련 글과 함께 한 여성이 누군가를 향해 욕설을 내뱉는 영상을 공개했다.

 '님과 함께'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이 네티즌은 "우리 스태프들은 촬영 내내 서인영과 잦은 트러블로 너무 힘이 들었다. 서인영이 비즈니스 좌석으로는 비행기를 탈 수 없다며 일등석으로 바꿔달라고 했다. 또 거지같은 호텔에서 잘 수 없다며 제작진 및 두바이 관광청 직원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최근 서인영과 가상 남편 가수 크라운제이와 함께 신혼여행 특집을 위해 두바이에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이어 "서인영은 차량이 먼저 와서 자기를 기다리지 않아 본인을 계속 걷게 만들었다며 메인 작가에게 죽을 죄를 지은 것"이라며 화를 냈다고 했다. 또 "다음 날 사막 촬영을 앞두고 서인영이 촬영을 안 하고 한국으로 알아서 돌아가겠다고 말하며 촬영을 펑크냈다"며 "사막 촬영은 결국 크라운제이 혼자 하고 서인영은 사비로 귀국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이 공개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야 20분? 빨리 나오고 여기 한 명 호텔 가서 체크인 하고 있으라 그래. 너 빨리 나와. 야 XX 대폭발 하기 전에"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18일 '님과 함께' 제작진은 "최근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두 사람은 친구로 남는 게 좋겠다며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후 서인영은 자신의 SNS에 "우스꽝스럽고 불편하고 소모적이라도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그런 사랑 말이야 인생은 너무 짧아"라는 대사가 담긴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장면을 캡쳐해 올려 하차와 관련 속사정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이번 논란과 관련,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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