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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를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쇼케이스로 키우겠다"

등록 2017.01.19 10: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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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17.01.18 (사진= 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17.01.18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18일(현지시간) 2030년까지 40만대에 가까운 제주 도내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량으로 대체하는 '제주의 탄소 없는 섬 그린빅뱅 전략'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원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국내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참석하고 있다.

 원 지사는 다보스 포럼의 두 번째 일정인 '파워링 모빌리티'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제주그린빅뱅은 기후 에너지시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에너지와 교통을 망라한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스템 전략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40만대에 가까운 모든 차량을 전기차량으로 대체하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의 전면 도입과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은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정책의 대표사례다"며 "제주도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글로벌 쇼케이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카본프리 제주 그린빅뱅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자신감은 제주도 인근 가파도라는 섬에서 추진한 '마이크로 그리드' 파일럿 프로젝트가 소기의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며 "이 프로젝트는 한국전력을 비롯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UAE, 캐나다 등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원 지사가 참석한 이 세션은 셜리 안 잭슨 세계경제포럼재단 이사의 사회로 패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 플로어 토론으로 진행됐다.

 여기에는 스웨덴의 드라이브 카타리나 엘므사터-스바르드 의장, 프랑스의 에어리귀드 베누아 포티에 CEO, 독일의 이노지 피터 테리움 CEO 등이 참석해 원 지사와 의견을 교환했다고 도가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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