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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평균속도 86㎞

등록 2017.01.19 1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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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박홍식 기자 = 고속도로를 이용한 모든 차량의 이동거리인 '고속도로 총 주행거리'가 연 평균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속도도 꾸준히 증가해 2015년 평균 통행속도는 86㎞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개선 방향 설정을 위해 총 주행거리, 주요 도시 간 통행시간, 이동성, 정시성 등 교통운영에 관한 지표를 산출해 19일 발표했다.

 해마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대수와 주행거리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주요 도시간 통행시간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주행거리는 2015년 746억6000만대-㎞로 2011년 599억1800만대-㎞에 비해 24.6%(연 평균 5.7%)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서울~부산 간 통행시간이 5시간 13분에서 4시간 51분으로 22분, 서울~광주간은 3시간 58분에서 3시간 40분으로 18분 줄어드는 등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이 단축됐다.

 고속도로의 통행속도는 이전보다 증가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한 모든 차량의 평균 주행속도는 2013년 시속 83.32㎞에서 2015년 시속 86㎞로 3.2% 높아졌다.

 고속도로 이용차량 중 평균 시속 80㎞로 주행한 차량의 비율도 2014년 67.7%에서 2015년 69.8%로 증가했다.

 정시성은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수도권 고속도로는 전체 차량 중 통행시간이 오래 걸린 상위 5%의 경우 평균 통행시간의 1.84배가 소요돼 정시성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신 도로공사 경영전략연구실장은 "앞으로 고속도로 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확장·신설 등을 통한 고속도로 용량을 증대할 것"이라며 "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더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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