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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WHO와 손잡고 '보건 실크로드' 구축

등록 2017.01.19 16: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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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신화/뉴시스】18일 세계보건기구(WHO) 스위스 본부에서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오른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신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정책을 시행 중인 중국은 시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WHO와 협력을 강화해 '보건 실크로드'를 구축할 의사를 밝혔다. 2017.01.19

【제네바=신화/뉴시스】18일 세계보건기구(WHO) 스위스 본부에서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오른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신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정책을 시행 중인 중국은 시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WHO와 협력을 강화해 '보건 실크로드'를 구축할 의사를 밝혔다. 2017.01.19 

【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신(新)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정책을 시행 중인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을 강화해 '보건 실크로드'를 구축할 의사를 밝혔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국가 주석의 WHO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WHO는 일대일로 구상을 기본 틀로 보건 영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홍콩 출신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제네바 본부에서 이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향후 보건 영역에서의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또 챈 총장과의 회담에서 WHO가 보건 영역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챈 총장도 "중국은 WHO의 창립회원국으로 수십년 동안 든든한 협력자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우리는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해 중국이 해온 공헌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WHO는 이날 오후 별도의 수여식을 통해 시 주석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의 WHO 결핵, 에이즈 친선대사 자격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챈 총장과 미셸 시디베 유엔에이즈(UNAIDS) 사무총장은 특별히 펑 여사를 위해 임기 연장 및 증서 수여식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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