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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빅3' 올 13개 신규출점…외형 확대에 '총력'

등록 2017.01.19 1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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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17일 실시된 서울 시내면세점 대기업 군 특허권 심사에서는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신세계DF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csy62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 신세계그룹 등 이른바 '유통빅 3'가 올 신규출점을 통한 외형 확대에 나선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유통 빅3'는 올해 13개의 출점을 잠정적 목표로 내걸었다.

 롯데그룹의 경우 도심형 아울렛 출점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획득에 따른 면세점 출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들 업체는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롯데는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되찾아 올해 1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재개장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롯데는 올해 아울렛 3개 점 출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군산점, 기흥점, 원흥점에 아울렛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군산과 양평 등 2개 지점 출점을 계획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상반기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을 출점할 예정이다. 이후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시내면세점 1호점인 현대무역센터점 면세점을 오픈한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고양점을 올해 하반기에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군포시와 김포시에 오픈을 목표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도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 신세계는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한 신세계면세점 고속터미널점을 올해 상반기 출점할 예정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출점효과가 줄고 기존점 성장률도 둔화하면서 올해 현대백화점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신세계는 소비경기 불확실성과 면세점 산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 영업손실 지속 등으로 인해 최근 주가는 부진하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2017년 성장성도 유통업종 내 가장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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