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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일부터 공항리무진버스요금 1000원 인하"

등록 2017.01.19 17: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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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오는 20일 첫차부터 서울발 인천공항행 버스의 요금이 1000원 내린다.  서울시는 2일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와 유가하락 등으로 대한항공(KAL)리무진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노선에 대해 인할 방침이다.  사진은 2일 오후 인천공항 도착장을 출발하는 인천공항버스. 2017.01.02.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0일부터 인천공항 방면 공항리무진버스의 요금을 1000원씩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일부 적자노선은 요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요금인하 대상은 서울시내~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고급형 공항버스 18개 노선이다. 교통카드와 매표 이용객의 이용요금이 1000원씩 인하된다. 다만 현금 승차의 경우 할인 없이 기존 요금이 적용된다.

 6005 등 16개 노선은 요금이 현행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내리고 6100·6103 등 2개 노선은 현행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하된다.  

 다만 운송수지가 적자인 6701·6702·6703·6704·6705 등 5개 노선은 이번 요금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인천공항 이용자들의 승용차 이용수요를 공항버스로 유도하기 위해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1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가족 할인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가족 할인은 기존에 6개 노선에서 시행하던 요금할인 제도인데 20일부터는 이를 인천공항방면 37개(일반형 공항버스 포함) 노선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다.

 김태명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해 서울면허 택시와 공항버스를 환승해 인천공항을 왕래할 경우 최고 2000원의 공항버스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니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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