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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갑질' 서인영 사과 "감정 격해져 욕했다"

등록 2017.01.19 17: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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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가수 서인영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HERA Seoul Fashion Week)에서 진행된 박윤희 디자이너 그리디어스(GREEDILOUS) 패션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0.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갑질 논란'을 일으킨 가수 서인영(33)이 결국 사과했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19일 "서인영씨는 현재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타제국은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다.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씨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서인영은 전날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하차 보도 직후 제작진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서인영이 "'개미커플' 하차 기사가 인터넷에 나간 후 서인영이 SNS에 올린 글을 보고 자기가 피해자인 척, 상처받은 척 하는 게 인간 도리상 참을 수 없어 진실을 드러내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프로그램 촬영 당시 서인영의 태도 관련 글과 함께 한 여성이 누군가를 향해 욕설을 내뱉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서인영이 최근 가수 크라운제이와 함께 진행한 두바이 신혼여행 촬영 당시 비행기 좌석 교체·호텔 교체·차량 이동 문제 등으로 끊임없이 제작진을 힘들게 했고, 심지어 욕설하고 일방적으로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귀국했다고 폭로했다.

 글과 함께 게재된 영상에는 서인영이 누군가에게 "야 20분? 빨리 나오고 여기 한 명 호텔 가서 체크인 하고 있으라 그래. 너 빨리 나와. 야 XX 대폭발 하기 전에"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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