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 50% 이상 자본잠식…매매거래정지

【서울=뉴시스】김주아 기자 = 코스피 상장사 고려개발(004200)은 의정부경전철 민자사업 회사정리절차(파산) 결의에 따른 예상손실을 반영함에 따라 자본잠식률이 50% 이상 수준에 도달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고려개발의 지난해 12월 기준 자본잠식률은 약 73%다.

 해당 공시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오후 5시 44분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고려개발의 시간외시장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한국거래소는 "2016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자본잠식 50% 이상 사실이 최종 확인되는 경우,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47조의 규정에 따라 고려개발 주권은 감사보고서 제출일 다음날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