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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올해 16억원 대북 지원 사업

등록 2017.01.19 18: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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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국제 구호단체인 ‘월드 비전’이 올해 140만 달러(약 16억4780만원)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친다.

 ‘미국의 소리(VOA)’는 19일(현지시간) 월드 비전의 랜덜 스패도니 대북사업 담당관의 말을 인용해 올해 대북 지원사업으로 영양․식수 공급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월드비전은 또 양강도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또 평안남도 순천의 식수 사업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스패도니 담당관은 특히 평안남도 외소리와 평안북도 청산군에서 진행해 온 식수 공급 시설이 완공됐다며, 외소리 주민 5300여 명과 청산군 3700여 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 받게 됐다고 말했다.

 월드 비전은 또 평안남도 안주와 개천시, 황해북도 도치리, 칠봉리 등지에서 2~6살 사이 어린이들에게 식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현재 4만5000여 명의 북한 어린이들에게 빵과 국수를 제공하고 있다.

 미 서부 캘리포니아 주 몬로비아에 본부를 둔 월드 비전은 지난 1995년부터 북한에 라면공장을 세우고, 농업과 보건체계 사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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