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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결혼식 사진 공개…"한마음으로 살겠다"

등록 2017.01.19 19:18:18수정 2017.01.19 19: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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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희·비 결혼식(사진=레인컴퍼니)

【서울=뉴시스】김태희·비 결혼식(사진=레인컴퍼니)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비(35·정지훈)와 19일 결혼한 배우 김태희(37)가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게요"라고 다짐했다.  

 김태희는 이날 오후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와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를 통해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7일 비와 결혼 소식을 전한 김태희는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반려자가 될 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김태희·비 결혼식(사진=레인컴퍼니)

【서울=뉴시스】김태희·비 결혼식(사진=레인컴퍼니)

 직접 쓴 손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전한 김태희는 결혼식 본식 사진 2장도 함께 공개했다. 결혼식이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한 천주교 성사로 진행된 만큼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김태희의 웨딩 드레스는 화려한 고가 브랜드가 아닌 김태히의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의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박한 면사포에 무릎 위로 살짝 올라오는 원피스를 입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양가 부모와 형제,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안성기·이하늬, 가수 싸이·박진영, 그룹 '지오디'의 박준형·윤계상·김태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1시간 동안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축가는 박진영이 했고 '너뿐이야'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증인은 비의 대부인 안성기가 섰다.

【서울=뉴시스】정지훈과 김태희 감사 손편지(사진=루아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정지훈과 김태희 감사 손편지(사진=루아엔터테인먼트)

 비가 최근 한 여인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신곡 '최고의 선물'로 가요계 복귀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다시 한 번 흘러나왔다. 결국 이날 결혼으로 비의 '프러포즈 송'이라는 소문이 사실이 됐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당장에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계획과 관련,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결혼 후 천천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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