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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곶감, 설 앞두고 전국 소비자 유혹

등록 2017.01.2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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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에서 생산한 곶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현재 영동 산지 곶감 가격은 선물용 반건시 2.5㎏에 4만∼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2017.01.19(사진=영동군 제공)  sklee@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에서 생산한 곶감이 설 명절을 앞두고 뛰어난 맛과 품질로 전국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20일 영동군에 따르면 곶감은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돼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순환기 계통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일교차가 큰 산간지역에서 청량한 산골 바람에 건조해 쫀득하고 주홍빛 화사한 빛깔이 일품인 영동 곶감은 설 차례상에 올릴 제수와 선물로 인기다.

 지난가을부터 출하하고 있는 영동 곶감은 곶감 법인 등을 포함한 2330여 농가에서 82만접(1접=100개)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 곶감은 과육이 단단해 곶감용으로 적합한 둥시를 깎아 온도와 습도가 자동조절되는 전천후 건조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한 덕분에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웰빙식품이다.

 특히 올해는 각 농가가 주원료인 감 준비부터 곶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일련의 생산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상품성이 더욱 좋아졌다.

 현재 산지에서 곶감은 품질과 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선물용 반건시 곶감 2.5㎏에 4만∼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래성 영동군 산림과장은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 저렴한 가격의 영동 곶감은 고운 빛깔과 높은 당도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환영받고 있다"며 "소중하고 고마운 분을 위한 선물로 명품 영동곶감을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영동군은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곶감축제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개최한 '2016 영동곶감축제'에는 2만2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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